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청년이 되어가는 해리포터의 최신작.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을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훈남이 된 론, 섹시해지는 헤르미온느에 비해 점점 이상하게 변해가는 해리포터가 안타까웠습니다. 1편에서 그렇게 귀엽게 웃던 아이가, 너무나 고통스러운 내면을 연기하는 이제는 너무 성숙해져버린 해리 포터가 되어 있었습니다.영화내내 해리가 웃는 장면이 몇 장면이나 되었나 싶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매우 암울합니다. 코 없는 '그'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로 우울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퀴디치는 한장면도 안나오고, 떠들썩 하던 초 챙 과의 러브 스토리도 상당히 비중이 약했습니다.
마법사들의 세상은 아름다운 것만 있으면 좋겠지만, 절대 악인 '그'도 존재하고,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려고 언론을 호도하는 장관도 있고 너무나도 직접적인 현실 세계의 투영이었습니다. 하지만, 해리가 끝까지 외치는 것처럼 고통스러운 현실일지라도, 지켜야 할 소중한 것이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
해리의 마지막 울부짓음을 들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리가 그렇게 외치던 우정과 사랑을 '다니엘' 자신은 진심으로 느끼면서 청년이 되어가고 있는걸까. 아역으로 데뷔한 많은 스타들이 제대로된 유년기를 지내지 못해서 정작 성인이 되어서는 많은 방황과 좌절을 경험 합니다. 해리 처럼 친구들과의 우정을 배울나이에 아역 스타들은 연기를 배우고 고된 영화 촬영에 임합니다. 유년기에 배워야 할 것을 배우지 못한 다는 것은 큰 불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단골 손님인 맥컬리컬킨이 그렇고, ET의 드류 베리모어가 그랬죠. 이런 것을 보면 아역 스타들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해리가 되어서 수많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던 것처럼 부디 다니엘 자신도 그런 꿈과 희망을 가진 바람직한 청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 CG가 많이 들어간 영화인 만큼 디지털로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필름 상영으로 봤습니다.
ps. 화질도 깨끗하지 않고, 필름 중간중간 이물질이 묻은 것 같은 영상도 나왔습니다. CGV 실망. -0-
- 2007.07.14 상암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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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게임광고는 뭐답니까;;;;ㅋㅋ
cgv는 이제 가지 마세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