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사가 사랑한 수식 (博士の愛した數式: The Professor And His Beloved Equation, 2005)
마음에 드는 영화 한편 봤습니다.. ^^;;
수학을 소재로 하는 영화는 첨 보는거 같네요..
일본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소재가 참 다양하다고 생각되는데..
이런 부분에서 일본 문화의 탄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대박 터뜨리는 영화들이 점점 늘고 있지만..
감동을 주는 영화는 몇편이나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사실 저는, 이런 영화 한편을 더 좋아합니다.. 잔잔하지만 감동을 주는..
고등학교 때 이후로 수학을 열심히 공부해 본적이 없습니다..
나름 수학을 좋아했고 잘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수학을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학은 잘했지만, 진정 좋아해본적은 없는거 같습니다..
영화속 숫자 얘기를 해보면..
220과 284는 우애수라고 합니다..
(우애수: 신의 손길로 연을 맺은 숫자, 자신을 제외한 약수의 합이 상대방이 된다.)
220과 284의 약수를 실제로 구해서 더해보면 상대방의 숫자가 됩니다..
자기 안에 있는 것들(약수)을 다 꺼냈더니, 내가 아닌 상대방이 들어있는 것..
정말 신의 손길로 연을 맺은 숫자라고 불릴만 하죠??
서로를 너무 사랑하는 두 숫자들!!
이런 숫자의 쌍을 지금까지 찾은게 30개 정도라고 합니다..
무한한지 유한한지도 증명할 수 없고..
영화에 나오는 다른 숫자로는 6이 있습니다.. 완전수 6..
(완전수: 약수의 합이 자기 자신을 나타내는 숫자.)
6 = 1 + 2 + 3
이렇게 약수의 합이 자기 자신을 나타내는 수가 완전수입니다..
우애수와 전혀 다른 성질을 갖고 있죠.. 혼자 사는 완전수..
완전하지만 외로움이 느껴집니다.. ㅋㅋㅋ
완전수가 되고자 노력하기 보다는, 우애수처럼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진정한 사랑은 자기 안에 다른 이를 품는 것이다..
뭐 이런 훈훈한 결말을 내면 어색할까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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